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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4 통영국제음악제 봄시즌 - 바리에테
    • 공연날짜 2004-03-27 (토)
    • 공연시간 오후 2시
    • 공연장소 통영시민문화회관 대극장
    • 공연문의 055-650-0400
    • 티켓가격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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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티스트

 

지휘 : Taco Kooistra [Conductor]

TIMF앙상블 / Ensemble TIMF

클라리넷 : 이용근 / Yong-Gen Lee [Clarinet]

첼로 : 장은령 / Eun-Ryung Chang [Cello]

트럼펫 : 원지연 / Ji-Yeon Won [Trumpet]

피아노 : 임수연 / Soo-Yeon Lim [Piano]

타악기 : Mark Duggan [Percussion]

아코디온 : 테오도로 안젤로티 / Teodoro Anzellotti [Accordion]

 

프로그램

 

카겔 M. KAGEL             Variete

 

프로그램노트

 

작곡가, 지휘자로서 세계적인 명성을 갖고 있는 마우리치오 카겔이 작곡한 바리에테는 전통적인 보드빌 스타일과 관련된 몇 작품을 섞어서 만든 음악극(Musictheater)이다. 바리에테에 등장하는 무대공연자는 프로페셔널이거나 아마추어일 수 있으며 그들의 공연은 단지 음악을 보조하거나 혹은 음악을 방해하는 차원이 아니다. 청중은 마음껏 상상의 나래를 펼 수 있는데, 화가, 곡예사, 마술사, 남녀스트리퍼, 칼다루는 사람, 카드놀이꾼, 별난 사람, 운동선수, 야비위꾼, 난쟁이, 줄타기곡예사, 수도승, 유명인의 흉내 내는 사람, 기형을 가진 사람, 불쇼꾼, 그림자 놀이꾼, 인체 곡예사들이 출연하여 열한개의 악장(1악장:서주)이 연주되는 동안 차가운 페이소스와 광기가 교차하는 공연을 펼친다. 바리에테는 음악적 선입견에 관한 일종의 조의문이라고도 할수 있다. 쇼팽에서부터 시작해 적어도 19세기말에 이르는 새로운 음악적 시도는 대부분 시간이 흐름에 따라 차차 진부해지게 되었는데, 바리에테는 예를 들어 쇤베르그의 <화성학>의 마지막 부분에 표현되는 역사적인 장면이 좀 더 프롤레타리아적으로 바뀌었다면 어떠했을까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